구미 '달달한 낭만 야시장' 27만여명 다녀가…20~30대 40%

27일 경북 구미 새마을중앙시장과 중앙로 동문상점가 일원에서 열린 '달달한 낭만 야시장'에서 몰려 봄날 주말저녁을 즐기고 있다 . 이날까지 이틀간 열린 야시장에는 3만여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상인들이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2024.4.27/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27일 경북 구미 새마을중앙시장과 중앙로 동문상점가 일원에서 열린 '달달한 낭만 야시장'에서 몰려 봄날 주말저녁을 즐기고 있다 . 이날까지 이틀간 열린 야시장에는 3만여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상인들이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2024.4.27/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시가 원도심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26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새마을 중앙시장에서 연 '달달한 낭만 야시장'에 26만 8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가 '대박'을 냈다.

17일 구미시가 연 야시장 결과보고회 KT 모바일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야시장 기간 26만 8000명이 방문했으며 방문객 중 20~30대가 40%를 차지했다.

구미지역뿐 아니라 김천, 칠곡 등 인근 지역과 대구, 서울, 경기 지역에서도 야시장을 많이 방문했으며 SKT 모바일 만족도 조사에서 방문객의 82%가 재방문 의향을 밝혔고 48.6%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방문 동기는 '가족 및 친구와의 시간' 이 44%로 가장 높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함을 나타냈고, 그 밖에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 가격 적정성 등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주차장·취식 장소 부족, 음식 대기 선과 통행로의 분리 등은 개선사항으로 지적됐다.

구미시 원도심의 중심이던 구미역 앞 새마을 중앙시장 일대는 온라인 쇼핑과 대형마트 발달, 지역 상권 이동 등이 맞물리며 한적한 곳이었지만, 야시장의 흥행으로 분위기가 크게 바뀌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