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 보호해야"…대구교총, 오늘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 추모제

오후 5~6시 대구교육청 서편 분수광장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1주기를 맞아 교원단체가 추모제를 연다. 사진은 공교육 멈춤의 날인 지난해 9월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대 운동장에서 열린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 촛불집회 모습. 2023.9.4/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학부모 민원과 갑질에 시달리다 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세상을 떠난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1주기를 맞아 교원단체가 추모제를 연다.

17일 대구시교원단체총연합회(대구교총)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대구교육청 서편 분수광장에서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 추모제가 열린다.

대구교총에 소속된 교사와 시민 등이 참석하는 추모제는 헌화와 추모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추모제에선 교육활동 보호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해 7월 18일 서울 서이초교 1학년 담임교사 A 씨(23·여)가 학교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년 차 교사였던 그는 학부모들로부터 과도한 민원과 항의, 폭언 등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