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보, 연간 신규 보증공급 목표액 8000억원 조기 달성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신용보증재단은 11일 소상공인들을 위한 연간 신규 보증금액인 8000억 원을 6개월 만에 달성했다고 밝혔다.

대구신보의 지난 9일 기준 신규 보증공급 실적을 보면 2만3438건, 8029억 원으로 전년 연간 실적인 2만2766건의 5330억 원 보다 건수는 3%, 금액은 50.6% 각각 증가했다.

보증상품별로는 성장지원 특별보증 5070억 원, 긴급금융 특별보증 890억 원, 대구굴기(崛起) 특별보증 561억 원, 전통시장(상권) 활성화 특별보증 102억 원, 의료 전문업종 특별보증 77억 원이 지원됐다.

대구신보는 경기침체 위기 속에서도 보증공급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은 안정적인 출연금 확보가 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대구신보가 올해들어 이달 초까지 확보한 출연금은 약 582억 원으로 전년도 전체 출연금 실적인 431억 원을 이미 초과 달성했으며 전년 동기(299억 원) 대비 약 1.9배 수준의 출연금을 확보했다.

이는 소기업,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보증공급 지원을 위한 대구시의 올해 출연금이 전년 대비 2배 증액된 200억 원으로 늘어난 것은 물론 iM뱅크가 지역 전통시장과의 상생과 경기 활성화를 위해 180억 원을 출연한 게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박진우 이사장은 "올해 안정적인 출연금 확보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금액인 1조 원 이상의 신규보증 공급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며 "소기업·소상공인들이 경제회복의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정책금융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