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룡, 민주 대구시당위원장 출마…"대구서 대선 승리 기적을"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대구 달성군지역위원장이 9일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대구시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4.7.9/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대구 달성군지역위원장이 9일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대구시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4.7.9/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대구 달성군지역위원장이 9일 민주당 대구시당 차기 시당위원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지역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민주당이 대선 승리의 결정타가 되는 기적을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대구에서 기적을 만들기 위해서는 확고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강단 있고 소신 있는 리더, 비전 제시 능력을 갖춘 소통형 리더, 행동하는 정책전문가로서 대구시당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박 지역위원장은 대구시당 목표로 지방선거 70석, 대선 득표율 25% 획득을 위한 기반 조성 등을 제시했다. 공약으로는 당원지원국 설치, 대구·경북 상위권 비례 2석씩 확보 등을 내걸었다.

경북 영덕 출신인 박 지역위원장은 대구 심인고와 경북대를 졸업한 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인 강민구 대구시당위원장 후임인 차기 시당위원장 출마 예정자는 박 지역위원장과 서재헌 전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허소 대구 중·남구지역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은 오는 21일 선출된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