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8개 시·도 "지역 상생발전해야"…9대 공동대응 성명 채택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영·호남 8개 시·도지사가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공동 대응 안건을 채택했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와 부산, 광주, 울산,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8개 시·도는 이날 전북 무주에서 제18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를 열고 '지방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9대 공동 대응 성명'을 채택했다.
8개 시·도는 지방의 현실을 잘 아는 지방정부가 실질적 권한을 가지고 지역 발전을 주도해야 한다는 것에 뜻을 같이한 뒤 공동협력과제(8개)와 지역균형발전과제(1개)를 공동성명서로 채택했다.
공동협력과제에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 위한 지역기후대응기금 국가 지원 △저출생 대응을 위한 협력 및 재정지원 확대 △지방재정 위기 극복 대책 마련 공동 대응 △GB(개발제한구역) 지역전략사업 대체지 지정 요건 완화 △가업상속공제 대상 확대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협의개선 △지역기반 광역비자(R-비자) 제도 건의 △섬 발전 촉진법 개정안 국회 통과 협조 등이 포함됐다.
8개 시·도는 또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영·호남 광역철도망 및 광역도로망 구축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pdnam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