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대구시당 창당…위원장에 차규근 의원 추대
차유근 "잠자는 사자 대구가 깨어나는 날"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조국혁신당은 7일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시당 창당대회를 열고 시당위원장에 차규근 의원(비례대표)을 합의 추대했다.
조국혁신당 대구시당은 서울·부산·인천 등에 이어 조국혁신당의 13번째 시·도당으로, 대구시당은 지난 3월 10일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한 뒤 창당 준비에 들어가 이날 공식 닻을 올렸다.
시당위원장으로 합의 추돼된 차 의원은 대구 달성고 출신으로 22대 국회에서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차 시당위원장은 수락연설에서 "오늘은 잠자는 사자 대구가 과거 화려한 기억을 되찾기 시작하는 역사적 날"이라며 "조국혁신당 대구시당위원장으로서 향후 대구 시민의 안전과 민생을 직결되는 것을 꼼꼼히 찾아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창당대회에 앞서 조국 전 대표와 김준형 대표 권한대행, 차규근·정춘생 의원 등 조국혁신당 원내 인사들은 대구와 경북 등지의 전세사기 피해자들과 만나 전세사기특볍법 재입법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대구시당 창당대회와 함께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첫 번째 순회간담회도 진행했다.
당 대표 선거 후보자는 조국 전 대표가 단독 출마했으며, 선거는 오는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찬반 투표로 진행된다.
최고위원 선거에는 기호 1번 김선민 후보, 기호 2번 황명필 후보, 기호 3번 정도상 후보 등 3명이 최종 출마했다.
김 후보는 제22대 국회의원으로 건강보험시사평가원장을 지냈으며, 황 후보는 문재인 정부 시절 국정자문위원을 거친 뒤 현재 조국혁신당 울산시당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 후보는 리셋코리아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현재는 조국혁신당 전북도당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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