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간송미술관 9월 개관…훈민정음 해례본 등 국보급 98점 공개

오는 9월 문을 여는 대구간송미술관에 선보일 국보와 보물 등이 대구로 이송됐다. 사진은 2023년 10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글 창제 580주년 기념 훈민정음 해례본(간송본)·언해본 동시 최초 복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관계자가 해례본과 언해본을 펼쳐 보이는 모습. 2023.10.5/뉴스1 ⓒ News1 자료 사진
오는 9월 문을 여는 대구간송미술관에 선보일 국보와 보물 등이 대구로 이송됐다. 사진은 2023년 10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글 창제 580주년 기념 훈민정음 해례본(간송본)·언해본 동시 최초 복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관계자가 해례본과 언해본을 펼쳐 보이는 모습. 2023.10.5/뉴스1 ⓒ News1 자료 사진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오는 9월 문을 여는 대구간송미술관에 선보일 국보와 보물 등이 대구로 이송됐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전 출품작 98점이 최근 경찰 등의 호송 협조로 대구에 안전하게 이송된 것으로 전했다.

이들 출품작은 보존 처리 과정과 전시 준비 작업 등을 거쳐 오는 9월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출품작에는 훈민정음 해례본(국보 70호), 청자상감운학문매병(국보 68호), 신윤복 미인도(보물 1973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연면적 8003㎡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6개의 전시 공간을 갖췄다. 올해 4월 준공돼 9월 초 개관 전시를 앞두고 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