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분양권 전매 5개월 만에 '주춤'… 월 300건대는 유지

5월 345건 거래… 전월보다 9.4% 줄어

대구의 아파트 분양권 전매가 5개월 만에 둔화됐다. 사진은 부동산중개업소에 매물 안내문이 붙어 있는 모습.(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News1 DB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분양권 전매가 5개월 만에 둔화했지만, 월 300건대 거래는 4개월째 이어졌다.

2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거래 현황을 보면 지난 5월 대구의 분양권 거래량이 345건을 기록, 전월(381건)보다 9.4%(36건) 줄면서 5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올 2월(300건)부터 시작된 월 300건대 거래는 4개월째 계속됐다.

거래량은 동구가 71건으로 가장 많고, 중구(68건), 북구(66건), 달서구(61건), 수성구(44건), 서구(22건), 남구(13건)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분양권은 2020년 9월 '수도권·광역시 민간택지 전매 제한 확대' 조치로 3년간 전매가 제한됐다가 정부의 부동산 연착륙 방침에 따라 지난해 4월부터 그 기간이 6개월로 완화됐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