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영천시장 "도시철도 운영…철마의 힘으로 사람·기업 모여"

최기문 영천시장이 2일 취임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년간 시정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2024.7.2/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최기문 영천시장이 2일 취임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년간 시정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2024.7.2/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영천=뉴스1) 정우용 기자 = "철마의 힘으로,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도시 영천을 향해 힘차게 달려 나가겠습니다."

최기문 경북 영천시장이 2일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시정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밝히는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난 2년 영천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며 경제, 문화관광, 농업, 복지교육 등 전 분야에 걸쳐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 하이테크파크 지구 개청 이래 최대 규모 투자유치, 제2탄약창 군사시설보호구역 68년 만에 해제를 지난 2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 보현산댐 출렁다리 개통, '영천 별아마늘' 미국시장 판로 개척, 영천시-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신속배치 업무협약, 어르신 광역교통 무료이용 실시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전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도시철도 연장과 영천 경마공원 개장을 연계한 금호 역세권 개발, 110만 평 규모 산업단지 내 우량기업 유치, 투자 선도지구 개발 추진으로 지역경제와 교통, 주력산업 발전에 큰 동력을 마련하겠다" 며 "출렁다리를 중심으로 보현산댐 권역에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캠핑 인프라와 은해사 등 영천9경을 연계한 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감성과 품격 있는 문화관광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 농업타운 등 안정적 농가소득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한민고 등 우수고교 유치, 교육발전 특구지정 등 누구나 누리는 빈틈없는 복지를 위해 생활 속 불편 사항들도 지속적으로 해결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1월 불가능이라 생각했던 10만 도시 영천에 도시철도가 달리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며 "철마의 힘을 동력 삼아 오직 시민 행복과 영천 발전을 목표로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