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한 대구 서구의원 "균형 발전 위해 서구에도 도시철도 필요"

대구 서구 전경(뉴스1 자료) ⓒ News1 DB
대구 서구 전경(뉴스1 자료) ⓒ News1 DB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이주한 대구 서구의원은 1일 대구시 동인청사 종합민원실을 방문해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서대구역을 연결하고 서대구로를 경유하는 도시철도 교통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구의원은 "최근 서구에는 대규모 주택 재개발로 인해 인구가 유입되고 있지만 대중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불편하다'는 민원이 지속되고 있다"며 "서구는 대구 시내 주요 지역과의 교통 접근성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시철도 교통망이 구축된다면 다른 지역 간의 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새로운 대중교통 노선을 제공함으로써 주요 도로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혼잡을 줄일 수 있다"면서 "또 더 많은 사람이 서구를 찾게 돼 상권이 활기를 띠고 일자리 창출로 고용률이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시는 2021년 국토교통부에 신청한 서대구로 노선(서대구역~평리네거리~두류역~안지랑역)을 경유하는 6.7㎞ 구간을 '트램'으로 시범도입하겠다고 신청했지만 민선8기 들어 이를 철회할 뜻을 밝혔다.

대구시는 오는 2025년 11월까지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노선의 경제성 분을 거쳐 우선순위를 고려해 노선을 선정한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