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값 하락폭 4주 연속 '전국 최대'…32주째↓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32주 연속 하락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대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0.15% 떨어져 4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세종(-0.13%)과 부산·경북(-0.07%)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11월 셋째 주(-0.01%)부터 시작된 내림세가 32주째 이어졌다.

중구(-0.24%)는 대봉동과 남산동, 남구(-0.20%)는 봉덕동과 이천동, 서구(-0.19%)는 내당동과 평리동 위주로 하락 폭이 컸다.

아파트 전셋값도 0.09% 떨어져 37주째 내림세를 보였다.

전셋값 하락은 달서구(-0.14%), 남구(-0.13%), 달성군(-0.10%)에서 두드러졌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