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역사에 남을 APEC 정상회의 만들겠다"
'세밀하고 철저한 준비' 시민 역량결집 당부
- 최창호 기자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성공한 경주시가 잔치 분위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주낙영 시장이 "역사에 남을 최고의 정상회의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24일 "경주가 최적의 인프라를 갖췄지만, 유치전에 나선 도시 중 유일한 중소도시여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일 만큼 불리했다"며 "그러나 260만 경북도민들의 결연한 의지로 두 광역시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유치에 성공했다"고 했다.
주 시장은 "세밀하고 철저한 준비로 경주의 미래 100년 대계를 앞당기고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APEC 역사에 길이 남을 성공 롤모델로 승화시키는 걸작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시·도민들이 다시한번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APEC 성공 개최에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시는 APEC 유치로 국·내외 관광객 증가 등 생산유발효과 1조8863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8852억 원, 취업유발효과 1만4438명을 예상하고 있다.
경주시는 주회의장인 화백컨벤션센터 3~10㎞ 이내에 5성급 호텔과 리조트 등 1333곳에 1만3265개의 객실을 확보해 수요 대비 280%를 갖췄다.
2025년 11월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는 21개국 정상을 비롯해 6000여명의 관료와 기업인, 언론인 등이 참가한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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