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고성능·고신뢰성 방산시스템 반도체부품 실증구축' 사업 선정

국비 등 167억원 투입해 방산 시스템 반도체 자립화

구자근 국민의힘 국회의원. ⓒ News1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경북 구미시갑)은 24일 산업통상자원부 '첨단 방위산업용 고성능·고신뢰성 시스템반도체 부품 실증기반 구축' 사업에 구미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국방혁신 역점 추진 사업으로 국방분야 무기체계, 전자전 등 관련 산업에 최적화된 시스템반도체 설계·제조·패키징·모듈화·신뢰성평가 등 전주기적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투입되는 예산은 167억원이며, 이중 국비가 100억원을 차지한다.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99% 이상 해외 수입에 의존했던 국내 첨단 방위산업용 시스템반도체의 해외 의존도 감소 및 자립화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방산 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된 구미시는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 등 지역 주요 방산업체의 시스템반도체 분야 인력 및 인프라 구축에 큰 혜택이 돌아가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 의원은 "구미는 비수도권 유일의 반도체 특화단지이자, 산학연관 반도체 소부장 특화 밸류체인으로 최적화된 도시로 국내 방산업체의 세계적 경쟁력을 견인하고 이를 통한 지역활성도 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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