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EMU 고속철 정비차량기지 유치 총력

(김천=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김천시는 18일 새로 도입될 EMU(동력분산식 전동열차) 차량의 정비기지창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한국형 고속전철인 EMU는 점진적으로 수명이 다하는 기존 고속철도(KTX·SRT)를 대체할 차량으로, 전동차마다 엔진을 장착해 가·감속 능력이 좋아 정차역 간 간격이 좁아도 빠르게 속도를 높일 수 있으며 급제동 때 안전성도 높다.

김천시는 대한민국 고속철도의 70%가 김천시를 경유하는 점 등의 장점을 내세워 정비기지창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이를 위해 시는 고속철도 차량기지 구축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고속철도 정비기지창 유치로 기업 유치와 인구 증가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