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값 하락폭 2주 연속 '전국 최대'…30주째 내림세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며 30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6월 둘째 주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0.16% 떨어져 2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부산(-0.08%)과 경북·세종(-0.06%)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11월 셋째 주(-0.01%)부터 시작된 내림세가 30주째 이어졌으며 하락 폭도 3주 연속 확대됐다.
서구(-0.21%)는 내당동과 중리동, 달서구(-0.20%)는 대곡동과 도원동, 북구(-0.17%)는 산격동과 복현동 위주로 하락 폭이 컸다.
아파트 전셋값도 0.10% 떨어져 35주째 내림세를 기록했으며 하락 폭도 3주째 확대됐다.
전셋값 하락은 달서구(-0.19%), 수성구(-0.10%), 북구(-0.09%)에서 두드러졌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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