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의회 김종일 의원 "도심 석탄발전소 대책 마련하라"

대구 서구의회 본회의장 (대구 서구의회 제공)
대구 서구의회 본회의장 (대구 서구의회 제공)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서구의회 김종일 의원은 10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심에 있는 석탄 열병합발전소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서구 염색공단의 주된 연료인 석탄을 연소하는 과정에서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계속 배출하고 있어 민원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기질 악화로 인해 지역 주민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면서 "전 세계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화석 연료 사용을 줄이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의 전환을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석탄발전소를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환경 보호 캠페인 추진을 통해 석탄 사용의 위험성과 대체 에너지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