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집단휴진 방침에…경북대병원 동참 움직임 없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결정에 반대하는 대구·경북의사회, 전공의, 의대생 등이 지난달 30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에 모여 의대 증원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4.5.3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결정에 반대하는 대구·경북의사회, 전공의, 의대생 등이 지난달 30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에 모여 의대 증원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4.5.3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와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사실상 총파업이라 할 수 있는 '전체 휴진'을 결정했지만, 경북대병원은 파업 관련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7일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집단 휴진과 관련, 동조하는 등의 분위기는 현재까지 없다.

앞서 4~6일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총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해 68.4%의 찬성 결과가 나오자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대구시의사회가 속한 대한의사협회(의협)도 총파업을 논의하고 있다.

의협은 당초 7일 낮 12시까지 총파업 돌입 여부를 결정짓는 투표를 진행한 뒤 투표 결과에 따라 향후 투쟁 방침을 정하기로 했지만, 투표 기간을 8일 0시로 연장했다.

투표 결과는 오는 9일 전국의사대표자회의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