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상장법인 119곳 시가총액 한달 새 8.5조 증발…3개월 연속 감소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한 달 새 8조 원 넘게 빠져 나가는 등 감소세가 3개월째 이어졌다.
5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에 따르면 5월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 119개 사의 시가총액이 104조2409억 원으로, 전월 대비 7.6%(8조5793억 원) 줄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철강금속, 전기전자, 전문기술 업종의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지역 상장법인의 5월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 상장법인의 4.08%로, 전월보다 0.24%p 감소했다.
코스피시장 상장법인 45개 사의 시가총액은 89조4825억 원으로, 전월 대비 9.03%(8조8818억 원) 줄어 지난 4월 무너진 시가총액 100조 원대를 2개월 연속 회복하지 못했다.
법인별로는 포스코홀딩스(-3조446억 원), 에코프로머티(-2조6214억 원), 포스코퓨처엠(-2조5563억 원) 순이었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74개 사의 시가총액은 14조7584억 원으로, 전월 대비 2.09%(3026억 원) 증가했으며 피엔티(5879억 원), 시노펙스(1064억 원), 원익QnC(421억 원) 등의 상승 폭이 컸다.
5월 지역 투자자들의 거래 대금은 4조8954억 원으로 전월 대비 3.66% 감소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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