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미얀마 현지법인 직원 2명 무장괴한에 피살

DGB대구은행의 미얀마 현지 법인 직원 2명이 무장 괴한에 피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미얀마 카야주 모에바이에서 카렌니 반군 대원들이 이동하는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3.11.12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DGB대구은행의 미얀마 현지 법인 직원 2명이 무장 괴한에 피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지난 21일 미얀마 현지에서 대구은행 자회사인 마이크로파이낸스미얀마(MFI) 현지 채용 직원 2명이 무장괴한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전해져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다.

이들 직원은 시장 조사를 위해 출장 업무를 수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2021년 쿠데타 이후 군부 정권과 반군 간 충돌이 계속되고 있는 위험한 나라로 현재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지난 2019년 소액대출을 전담하는 미얀마 MFI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현재 본점 1개 점을 포함해 바고, 꺼인, 마궤이, 에야와디, 사가잉, 샨 지역 등 26개의 지점을 운영 중이다.

직원은 주재원 2명을 포함해 214명이 근무하고 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