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며 흙길 걸어요"…대구 경북여고 '학교숲' 조성 완료

대구 중구 남산동 경북여고에 조성된 '학교숲'에서 학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대구 중구 제공)/뉴스1.
대구 중구 남산동 경북여고에 조성된 '학교숲'에서 학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대구 중구 제공)/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나무그늘 아래 꽃 보며 흙길 걸어요."

대구 중구 남산동 경북여고에 '학교숲'이 들어섰다.

27일 대구 중구에 따르면 학교의 유휴지를 활용, 학생과 주민의 건강한 인성 발달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학교숲 조성 사업을 벌이고 있다.

자연 친화적 학습공간과 안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학교 환경 개선 사업으로, 중구에는 경북여고 등 14곳에 학교숲이 조성돼 있다.

중구는 경북여고에 6000만원을 투입해 회양목으로 막혀 있던 산책로에 사계절에 맞는 벚나무, 수국, 청단풍, 메랄드그린을 심었다.

또 목재 평의자 5개와 안내판을 추가로 설치해 학생과 주민들이 정원을 감상하고 명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