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 소상공인연합회 자매결연…"민간 달빛동맹 강화"

소상공인연합회 대구시지회와 광주시지회가 지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만나 '민간 차원의 달빛동맹을 강화하자'며 협약을 맺었다.(소상공인연합회 대구시지회 제공)
소상공인연합회 대구시지회와 광주시지회가 지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만나 '민간 차원의 달빛동맹을 강화하자'며 협약을 맺었다.(소상공인연합회 대구시지회 제공)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와 광주지역 소상공인들이 "민간 차원의 달빛동맹을 강화하자"며 손을 잡았다.

26일 소상공인연합회 대구시회에 따르면 전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시회와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두 지역의 경제 발전과 소상공인의 권익 향상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두 기관은 경제·문화 교류 뿐 아니라 상호 방문 형태로 특산물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장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두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적 지원 마련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2009년부터 '달빛(달구벌+빛고을) 동맹'을 맺고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정영환 소상공인연합회 대구시회장은 "대구와 광주는 전국에서도 소상공인의 비중이 높고 지역주민과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지만, 대내외의 환경 변화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앞으로 두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업종별 다양한 지원 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의 공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leaj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