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창립 125주년 기념식…계명역사관 개관

계명대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열린 창립 12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축하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열린 창립 12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축하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계명대(대구시)가 창립 125주년을 맞아 '지켜온 125년의 큰 빛, 비상할 125년의 계명'을 주제로 재도약을 다짐했다.

계명대는 2014년 개교 60주년 당시, 1980년 합병한 계명대 부속병원인 동산의료원과 역사를 같이한다는 의미에서 '개교' 대신 '창립'을 공식화하고, 이사회를 통해 동산의료원 전신인 '제중원'의 개원 연도인 1899년을 창립연도로 확정해 올해 창립 125주년을 맞이했다.

20일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정순모 명예이사장, 김남석 이사장, 이재하 총동창회장과 동문 국회의원인 홍석준, 최연숙 의원,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등 지역 내빈과 누리디노프 아크말 우즈베키스탄 국립예술학술원 회장이 참석했다.

신일희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미래 계명의 주인공들에게 어떤 정신·문화적 유산을 물려줄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은 성찰과 토대를 마련하는 일에 전심전력을 다하는 125주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창립 125주년 기념식을 마친 내빈들이 대명캠퍼스로 이동해 계명역사관 개관을 축하하고 있다. 이곳은 1954년 대명동에 계명대 터를 마련할 당시의 사진 자료를 비롯해 70여 년 대학 자료를 전시하며, 역사와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배움의 공간으로 마련됐다. (계명대 제공)

jsg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