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소방안전박람회 22일 대구 엑스코서 개막…역대 최대 규모

지난해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전경. (엑스코 제공)
지난해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전경. (엑스코 제공)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세계 5대 소방안전분야 전문박람회로 꼽히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20일 엑스코에 따르면 올해 20회째를 맞는 이 박람회는 'K-소방산업,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30개국 389개 소방업체가 1397부스를 마련해 역대 최대 규모다.

소방청과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산업협회, 코트라,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박람회에서는 올해 처음 국가재난대응협력관, 스마트 안전장비관, 소방 R&D 미래기술홍보관 등 특별주제관을 신설해 소방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준다.

올해는 해외 참가기업이 지난해보다 늘어 국내외 기업간 교류가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처음 11개 업체가 참가하는 독일은 독일소방장비공동관을 마련한다.

또 싱가포르 민방위청장, 아랍에미리트(UAE) 국가방위사령관, 두바이민방위청장, 베트남·우즈베키스탄·필리핀 소방국 대표단이 우리 소방청과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박람회 기간 40여건의 소방기술 전문 세미나와 워크숍이 동시에 개최되며, 야외전시관에서는 특수 소방차, 미국 소방펌프차 등 최신 소방차량 10대가 전시된다.

jsg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