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 열린 성주 참외·생명문화축제에 45만명 찾아 대성황

18일 성주 성밖숲에서 열린 '2024 성주생명·참외문화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이 참외판매 코너에서 할인된 참외를 구매하고 있다."2024.5.18/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18일 성주 성밖숲에서 열린 '2024 성주생명·참외문화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이 참외판매 코너에서 할인된 참외를 구매하고 있다."2024.5.18/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성주=뉴스1) 정우용 기자 = 성주군은 19일 4일간 진행된 2024 성주 참외·생명문화축제에 45만명의 관람객이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성주군은 '지역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를 컨셉으로 진행해 군민에게는 화합과 재미·성취감을 줬으며 관광객들에게는 경북도 지정 우수축제의 면모를 보여주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전야제로 치러진 군민 길놀이는 그동안 세종대왕자 태봉안 행렬을 맞이하던 영접행사를 올해부터 10개 읍·면의 지역민이 참여하는 길놀이 경연 형태로 진행해 주민들이 응원과 화합하는 모습으로 경연을 벌이며 축제의 일부가 됐다.

둘째 날 개막식에서는 지역 다둥이 가족이 1만여명의 관객과 함께 생명선포식을 했으며, 셋째 날 성박숲에서는 지역 임산부 가족을 초청해 힐링 태교음악회를 열어 생명의 의미를 더했고 마지막날에는 지역 청소년들의 드림 페스티벌 경연과 국악협회의 별뫼 줄다리기, 화려한 불꽃놀이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축제 동안 성주지역 낮 최고기온이 29.8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이자 군은 축제장 곳곳에 대형 얼음을 비치해 방문객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했으며 에어바운스가 설치된 베이비 놀이터에선 어린이와 부모가 풍선공연 등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이천변은 수상자전거·수상택시를 타며 더위를 식히는 방문객들로 붐볐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내년에도 더욱 화려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참외와 생명의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알리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