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저출생 극복 위한 '완전 돌봄 시스템' 가동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가 앞장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23.12.2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가 앞장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23.12.2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19일 저출생 극복을 위해 24시까지 완전 돌봄 시스템과 연계 프로그램을 농촌형, 도시형으로 나눠 운영한다고 밝혔다.

통합돌봄센터는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1~5세 미취학 아동은 24시 열린 어린이집, 6~12세 초등학생은 '24시 아이 품은 돌봄공동체'에서 사전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야간과 긴급돌봄 수요 대응을 위한 틈새돌봄 지원사업도 속속 가동되고 있다.

도시형 완전돌봄 시스템을 가동하는 김천시와 영주시는 주말과 공휴일 긴급돌봄을 위해 휴일 어린이집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또 의료안전망 구축을 위해 구미시는 신생아 집중 치료센터를 개소했고 경산시는 평일 야간과 휴일에 진료와 약처방 조제를 받을 수 있는 병원과 약국을 운영 중이다.

농촌형인 칠곡군은 오후 7시까지 운영하던 돌봄센터를 이 달부터 밤 12시까지 연장한다.

성주군은 24시 통합돌봄센터는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1~5세 미취학 아동은 24시 열린 어린이집, 6~12세 초등학생은 '24시 아이 품은 돌봄공동체'에서 사전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경북도는 저출생 극복 완전돌봄 시스템과 연계할 수 있는 정책도 펼치고 있다.

아이돌봄 부모의 간편 일자리를 위해 '경북도 일자리 편의점'도 확대 오픈 할 예정이다. 출산장려 문화 패키지 프로그램도 한창 운영중이다.

영주시는 4월부터 임산부 교실을 운영하고 경주시는 임산모 사전건강 관리 지원사업, 의성군은 산모와 아기의 건강 관리를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아동친화 문화 조성을 위한 체험 콘텐츠도 시행되고 있다.

영주시는 3월부터 매주 주말마다 초등학생에게 '우리 아이 잘 자람, 몸으로 예술 놀'를 운영 중이며, 먼 거리 읍면지역의 접근성을 고려해 '찾아가는 놀이터 플레이 버스'도 운영중이다.

일·생활균형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기업지원 사업들도 한창이다.

구미시와 영주시는 지난달부터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유연근무에 동참하는 중소기업에 운전자금 대출 한도를 3억 원에서 5억 원으로 높이고 2.5~3%의 금리를 지원한다.

이철우 경부도지사는 "추경예산이 집행되는 5월부터는 저출생과 전쟁 필승 100대 실행 과제가 현장에 빠르게 구현될 것"이라며 "22개 시군과 협력을 강화하고 도민들이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집행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