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중위 매매가 내림세 한달 만에 '스톱'…수성구 1.07%p↓
4월 중위 매매가 2억6500만원, 전월과 같아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지역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대구의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2억6500만 원으로, 전월과 변동이 없다. 지난해 4월(2억7050만 원)에 비해서는 550만 원(2.03%) 내렸다.
중위가격은 조사 표본을 가격순으로 나열했을 때 한 가운데 위치하기 때문에 시세 흐름을 판단하는 자료로 평가된다.
구·군별로는 4억6600만 원에서 1.07%(500만 원) 내린 수성구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중구 4억3450만 원, 서구 2억4550만 원, 북구 2억1750만 원, 달성군 2억3000만 원으로 각각 0.45%(200만 원), 0.40%(100만 원), 0.22%(50만 원), 0.21%(50만 원) 내렸다. 남구와 달서구는 2억8000만 원과 2억7100만 원으로 각각 0.17%(50만 원), 0.37%(100만 원) 올랐다.
동구는 2억4100만 원으로 변동이 없었으며, 달성군은 구·군 중 유일하게 전년 동월(2억2100만 원) 대비 4.07%(900만 원) 상승했다.
4월 중위 전세가격은 1억8200만 원으로 전월과 보합세를 보이며 3개월 만에 하락세가 멈췄다.
중구 2억5900만 원, 북구 1억7150만 원, 달서구 1억8400만 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0.83%(100만 원), 0.57%(100만 원), 0.54%(100만 원) 빠졌다.
동구(1억6700만 원)와 서구(1억5250만 원), 남구(1억8750만 원), 수성구(2억6100만 원), 달성군(1억6100만 원)은 전월 대비 가격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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