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제조업 생산 2개월 연속 부진…전년 대비 8.9%↓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의 제조업 생산 부진이 2개월 연속 이어졌다.
16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3월 대구·경북의 제조업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8.9% 감소해 2개월 연속 부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20.4%)와 1차 금속(-9.2%), 섬유(-8.8%), 전기·영상·음향·통신(-5.2%), 차부품(-4.6%)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제조업 출하는 6.5% 감소했으나 재고는 2.1% 증가했다.
대형 소매점 판매는 가전제품, 신발·의류 등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3.3% 늘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각각 2.6%, 3.9% 증가했다.
건축 착공 면적은 전년 동월 대비18% 감소했으나 허가 면적은 68.6% 늘었으며, 대구·경북의 미분양 주택은 1만9375가구로 전월 대비 290가구 줄었다.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4만3000명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운수·통신·금융 1만2000명, 건설업 9000명 늘었지만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2만9000명, 농업 2만 명, 제조업 8000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 7000명 줄었다.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대구 2.5%, 경북 2.8%였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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