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70㎞ 돌풍에 100㎜ 폭우…경북 12개 시·군 '강풍 주의보'(종합)
밤부터 피해 예상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경북 북부와 동해안 지역에 시속 70㎞ 이상의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피해가 우려된다.
대구기상청은 15일 경북 김천과 상주, 문경, 예천, 영주, 봉화평지, 영덕, 울진평지, 포항, 경주, 북동산지, 울릉도, 독도에 강풍주의보, 울진 평지에는 호우예비특보를 각각 내렸다.
이들 지역은 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이상의 강풍과 함께 북동 산지와 북부 동해안 30~80㎜, 많은 곳은 100㎜ 이상, 울릉도, 독도 20~60㎜, 대구와 그밖의 경북지역은 10~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밤 사이 대기가 불안정해져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거나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동해남부앞바다(경북북부앞바다)와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농경지 침수와 시설물·공사장·비탈면·옹벽·축대 붕괴와 토사 유출, 산사태, 낙석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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