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구미 협동조합 2곳 행안부 '우수 마을기업'에 선정
- 이성덕 기자
(안동=뉴스1) 이성덕 기자 = 경북도는 포항시와 구미시에 있는 우수 마을기업 2개소가 행정안전부 주관의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돼 사업비 7000만원과 홍보 및 시장 판로를 지원받는다고 12일 밝혔다.
행안부는 마을기업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우수 또는 모두애(愛) 마을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우수 마을기업은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등 공공성과 공익적 가치가 높은 경우, 모두애 마을기업은 높은 매출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에 활력을 제공하는 경우에 선정된다.
포항시 '동네언니협동조합'은 구도심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경력 단절 여성 등이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것을 돕기 위해 2019년에 설립된 곳으로, 카페를 운영하며 원데이 클래스 등 소규모 모임을 위해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조합은 행안부로부터 우수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아 9년 연속 뽑힌 곳이기도 하다.
구미시 '구미로컬푸드협동조합'은 지역 중소 농가의 안정적인 시장 판로를 지원하고 소비자에게 신선한 로컬푸드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 설립된 곳으로, 146개 지역 농가와 협력해 유통 비용을 최소화, 농가 소득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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