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6년 역사 대구약령시 한방축제 8일 개막…퍼레이드·퍼포먼스 다채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대구 중구 약전골목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2022년 축제 모습. 2022.10.6/뉴스1 ⓒ News1 자료 사진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대구 중구 약전골목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2022년 축제 모습. 2022.10.6/뉴스1 ⓒ News1 자료 사진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대구 중구 남성로 약전골목 일대에서 열린다.

2일 대구시와 중구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개장 366주년을 맞아 '힙전골목 1658'을 주제로 전통 한의약에 최신 문화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행사로 채워진다.

대구시와 중구는 젊은층이 좋아하는 문화를 융합한 프로그램을 편성해 한의약의 이해와 대중화에 나설 계획이다.

오는 8일 약령시 한의약박물관 광장에서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비는 시민 참여형 고유제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축제는 366년의 전통과 역사를 재현한 심약관 퍼레이드, 어지 전달식, 올해의 약재인 '당귀' 약탕기 투하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또 좀비를 피해 약전골목에 숨은 '황금 공진단'을 찾는 '좀비 스트릿', 국악에 전자음악이 더해진 퓨전 마당놀이 '조선 굿판'이 펼쳐진다.

약령시는 1658년(조선 효종 9년) 경상감사 임의백이 왕명을 받아 개장했으며, 2001년 한국기네스위원회로부터 '최고(最古) 약령시'로 인증받았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