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출산실적가산점 '첫째 자녀'까지 확대

지난 3월 대구 달서구 선사유적공원 진입로 인근에 설치된 거대 원시인 조형물 '이만옹'이 지난해 역대 최저 0.72명의 합계출산율 속에 침몰하는 배와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인구위기 문제 대응을 위한 캠페인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024.3.1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지난 3월 대구 달서구 선사유적공원 진입로 인근에 설치된 거대 원시인 조형물 '이만옹'이 지난해 역대 최저 0.72명의 합계출산율 속에 침몰하는 배와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인구위기 문제 대응을 위한 캠페인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024.3.1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대구 달서구는 1일 출산실적가산점 대상을 첫째 자녀까지 확대하고, 점수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달서구는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해 대구에서 유일하게 출산실적가산점을 시행하고 있다.

2019년부터 둘째 자녀 이상 출산 직원에게 근무성적 평정시 0.5점에서 1점의 가산점을 부여해 왔으며, 내년 상반기부터 첫째 0.3점, 둘째 0.7점, 셋째 이상 출산 직원에게는 1.5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달서구는 직원들의 결혼과 출산 장려를 위해 미혼 직원의 데이트 비용 20만원 지원, 자녀 출산시 복지 포인트 20만원 추가 지급, 2개월 이상 근무 육아휴직공무원 성과상여금 전액 지급 등 결혼적령기와 육아기 직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다양한 결혼·출산·가정친화적 정책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결혼친화도시 달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sg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