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추경예산 수정 통과…박정희 동상 14억 반영

지난달 22일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308회 임시회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 조례와 관련,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24.4.2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지난달 22일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308회 임시회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 조례와 관련,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24.4.2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일 5237억 원 늘어난 대구시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 11조1109억 원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예산 중 온비드(공매포털) 입찰·낙찰 수수료 400만 원과 시유지 매각 감정수수료 6000만 원만 삭감됐으며,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비 등 4억5000만 원은 그대로 반영됐다.

또 TK신공항 건설, FIX(미래혁신기술박람회) 개최, 대구의료원 통합 외래진료센터 구축, 동부소방서 이전 신축, 대구대표도서관 건립 등의 예산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재숙 예결위원장은 "대구시의 추경예산안 규모는 늘었지만 실질적인 재원 확보 규모와 쓰임새로 봤을 때 민생현장에 필요한 예산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운영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민생예산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leaj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