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역동성 알린다…'판타지아대구페스타' 5월 8~17일 개최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는 5월 8일부터 17일까지 도심 전역에서 '2024 판타지아대구페스타 봄축제'를 연다.

앞서 대구시는 축제간 연계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제 통합 브랜드 '판타지아대구페스타'를 구축하고, 매년 5월과 10월 축제를 열고 있다.

4회째를 맞는 올해 판타지아대구페스타는 파워풀대구페스티벌, 약령시 한방문화축제, 대구생활문화제, 동성로축제, 동성로 청년버스킹 등으로 채워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침체된 동성로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가 백미인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은 내달 1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1~12일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규모가 확대돼 100여개의 퍼레이드 팀이 참가한다.

전통 한의학 문화의 진수를 알리는 약령시 한방문화축제는 8~12일 약령시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힙전골목 1658'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장 366년을 기념한다. 약령시가 전 연령대가 즐겨 찾는 '힙'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MZ(20~30대)세대를 겨냥한 축제 콘텐츠가 확충됐다.

생활문화동호인이 주도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대구생활문화제는 11~12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다. 55개 팀, 482명의 생활문화동호인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다.

또 청소년과 청년, 장년층이 함께 할 수 있는 밴드음악을 소재로 한 대구 TOP밴드 경연대회가 11일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리며, 동성로 청년버스킹은 16~17일 동성로 28아트스퀘어에서 진행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대구의 역동성을 알리고 시민의 일상에 문화예술이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