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 3개월 만에 둔화…전월 대비 1.4p↓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가 3개월 만에 둔화됐지만 '80선'은 유지했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중소기업 360곳을 대상으로 5월 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82.5로 전월(83.9)보다 1.4p 하락했다.
지난 3월 반등한 SBHI가 3개월 만에 멈췄지만 '80선'은 3개월째 유지했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반대를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82.7로 전월과 변동이 없었으나 비제조업은 82.3으로 2.9p 하락했다.
항목별로는 수출(88.9→88.4), 내수 판매(84.3→81.1), 자금조달 사정(81.1→78.1), 생산(86.4→84.6). 영업이익(81.3→80.3)이 전월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들은 경영애로 요인으로 내수부진(62.8%), 인건비 상승(50%), 고금리(38.1%), 원자재 가격 상승(34.7%), 업체간 과당경쟁(32.8%), 인력확보 곤란(26.4%), 자금조달 곤란(25.6%) 순으로 꼽았다.
지난 3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4%로 전월과 변동이 없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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