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지기 대구 수성구-호주 블랙타운시, '우호 증진' 서약

대구 수성구와 호주 블랙타운시 대표단이 단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구와 호주 블랙타운시 대표단이 단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 제공)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수성구는 24일 수성호텔에서 호주 블랙타운시와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우호 증진서약을 체결했다.

호주 블랙타운시 대표단은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22일 대구를 방문했다.

두 도시는 서약을 통해 학교 교류와 도서관간 도서교환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한-호주 미술전시회 개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두 도시 주민에게 서로 이익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목표를 5년마다 세우기로 합의했다.

수성구는 블랙타운시 공공 개발 부지에 들어설 '코리아 수성 가든'이 2027년 상반기 준공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두 도시가 한단계 더 나아갈 수 있게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성구와 블랙타운시는 1994년 11월 자매결연을 맺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