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어린이 세상"…'가정의 달' 맞아 대구 곳곳 어린이 행사 풍성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5월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대구교육청과 산하 기관들이 다양한 체험·전시·공연 행사를 연다.
23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16개 산하 기관이 개별 학생 또는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도록 모두 230여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대구글로벌교육센터는 다음 달 4일 3∼6학년 초등학생을 상대로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몸 건강, 마음 건강, 지구 건강 체험'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마음 건강 진단, 마음 치유 방법과 지구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려주고 가상현실(VR) 체험을 통해 가상의 힐링 장소를 소개한다.
대구창의융합교육원은 5일 '어린이날 창의 융합 놀이터'를 마련해 모두 39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과학·수학·정보가 융합된 놀이마당, 태양 관측, 천체 망원경 체험 등을 해보고 과학 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대구 팔공산수련원도 같은 날 클라이밍, 스크린 사격, K-팝 댄스 등 9개 실내 스포츠 행사와 함께 집라인, 완강기 등을 이용한 안전 체험 행사를 연다.
대구학생문화센터는 4∼5일 어린이날 특별기획 영화 상영 프로그램 '영화야, 넌 누구니?', 미술 해설 프로그램 '르네상스를 알면 미술이 보인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유아교육진흥원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생태 놀이 숲 체험 한마당'을 주제로 100여가지 실내외 행사를 마련하고, 대구교육박물관은 내부 전시 관람, 고고학 체험, 문화유산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구시립도서관 10곳에서는 책 놀이 활동, 독서 퀴즈, 원화 전시 등 인문·예술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2·28기념학생도서관에서는 공공도서관 축제가 열린다.
강은희 교육감은 "어린이들이 소중한 꿈과 희망을 키워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주인공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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