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헌 포항시의원 "오징어 어획량 급감…특별재난지역 선정해야"

위탁 판매량이 전년보다 76.6% 줄어

김영헌 경북 포항시의원.(포항시의회제공) 2024.4.22/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김영헌 포항시의원은 22일 열린 임시회에서 "최근 오징어 어획량 급감으로 피해를 입은 어업인들을 구제하기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정과 선원 생계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동해안 어민들의 주소득원인 오징어 어획량이 급격히 줄어 채낚기어선 등이 폐업 수준에 이르렀다"며 "동해안이 특별지역에 선포되도록 정부에 건의해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 포항지역 오징어 위탁 판매량이 전년보다 76.6%, 판매 금액은 67.7% 각각 감소했다.

이는 전국 오징어 위탁 판매량 감소율(38.5%)의 2배, 판매 금액 감소율(18.7%)의 3.6배에 이른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