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4년 연속 '사전연명의료의향서 권역거점기관' 선정

경북대병원은 17일 보건복지부 국가생명윤리정책원가 시행하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운영지원사업 권역거점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북대병원 제공)/뉴스1
경북대병원은 17일 보건복지부 국가생명윤리정책원가 시행하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운영지원사업 권역거점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북대병원 제공)/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경북대병원은 17일 보건복지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시행하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운영지원사업 권역거점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북대병원은 이 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경북대병원은 향후 권역거점기관으로서 각 지역 등록기관의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지역 등록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주민을 위한 홍보 행사 등에 나설 계획이다.

양동헌 경북대병원장은 "삶의 질 만큼 죽음의 질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생애 말기에 인간 존엄성과 자기결정을 존중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거점기관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연명의료결정제도는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는 기준과 절차를 마련해 국민이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 성인이 임종 과정이 됐을 때를 대비해 연명의료 중단 등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미리 밝혀두는 서식이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