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총 의장·전 경북도 부지사…국힘 비례에 TK 연고 2명 국회 입성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와 경북을 연고로 22대 국회에 입성하는 보수정당 소속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정치권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배출한 TK(대구·경북) 인사는 김위상·이달희 당선인이다.
국민의미래 10번에 추천된 김 당선인은 경북 청송 출신으로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과 한국노총 시·도지역본부 의장단 협의회장 등을 지낸 노동운동가다.
김 당선인은 국회에서 노사 상생 법안 발굴 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는 비례대표로 출마하면서 "상생의 선진 노사관계를 위한 책임정치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달희 당선인은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순번 17번이다.
대구 출신으로 풍부한 정치, 행정, 기획 경험을 쌓아온 점을 높게 평가받는다.
여의도연구원 여의도아카데미 소장 등을 거쳤으며, 경북도 경제부지사도 지냈다.
이 당선인은 "대한민국 어디에 살아도 행복한 지방시대를 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경북에서 활동한 임미애 전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이 민주당 '전략지역' 몫 비례대표로 원내 입성에 성공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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