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대구 중·남구 김기웅 "국가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 줘 감사"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외교·안보 전문가로 윤석열 정부 초대 통일부 차관을 지낸 김기웅 국민의힘 대구 중·남구 후보가 22대 총선에서 승리했다.
국민의힘 공천 번복 사태로 중·남구 지역구에 전략공천된 그는 정치 신인임에도 중구와 남구 주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11일 자정 10분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율 68.3%인 상황에서 김 후보는 5만183표(58.7%)를 얻어 2만1418표(25.0%)를 얻은 허소 민주당 후보를 2만8765표 차이로 따돌리고 원내 입성에 성공했다.
그는 "국가와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심에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며 "제게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한 표, 한 표의 진심 어린 그 마음, 절대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으로서 윤석열 정부를 도와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와 중·남구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앞으로 살아갈 우리 자녀들을 위해 분골쇄신으로 헌신하고 봉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대구 성광고 출신으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통일부에서 통일정책기획관, 정세분석국장, 통일정책실장에 이어 박근혜 정부 청와대 통일비서관 등을 지냈다.
윤석열 정부 들어 2022년 5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통일부 차관을 지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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