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대구 동구·군위갑 최은석 "무거운 책임·소명감…초심 유지"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국민의힘 '국민공천' 지역구인 대구 동구·군위군갑의 최은석 후보가 원내 입성에 성공했다.
전문 경영인 출신으로, 국민의힘이 새롭게 도입한 국민공천으로 공천받은 '제3의 인물'이라는 핸드캡을 안고도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유권자의 선택을 받았다.
10일 오후 11시 40분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율 49.3%인 상황에서 최 후보는 3만3374표(73.2%)를 얻어 1만2195표(26.7%)를 얻은 신효철 민주당 후보를 2만1179표 차이로 따돌리고 승리를 굳혔다.
그는 당선 소감으로 "국민추천으로 동구·군위군갑에 온 후 주민들에게 진정성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저를 충분히 알리는 시간이 부족했지만 최은석을 믿고 선택해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정치 상황도 엄중해 당선의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감을 느낀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믿고 맡길 수 있는 훌륭한 정치인으로 성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대구 출신인 최 후보는 경북 구미고와 서울대(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CJ그룹 경영전략 총괄부사장과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사장 등을 지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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