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포항관측소 기상대 승격 등 건의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오른쪽)이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유희동 기상청장(왼쪽)에게 포항안전도시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포항시제공 2024.4.3/뉴스1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오른쪽)이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유희동 기상청장(왼쪽)에게 포항안전도시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포항시제공 2024.4.3/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3일 유희동 기상청장에게 포항관측소의 기상대 승격 등 재난에 대비한 지역 현안을 적극 건의했다.

이 시장은 이날 포항시청을 방문한 유 기상청장과 만나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장마와 태풍, 극한호우 등에 대한 사전 예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포항관측소의 기상대 승격과 북구 내연산 관측소 신설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그는 "지리적으로 지대가 높아 폭설이 잦은 북구 죽장면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정확한 예보를 위해 내연산 기상관측소 신설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유 기상청장은 "태풍 및 극한 강우에 따른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 기상예보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포항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 요구사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