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CES' FIX2024 10월 개최…모빌리티·로봇·AI 총출동

지난해 11월1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2회 대구국제로봇산업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자율주행 배송로봇 스타트업 '모빈'이 한국도로공사와도 협업해 개발한 고속도로 통제용 신호수로봇 시연을 보고 있다. 2023.11.1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한국판 CES'로 불릴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가 오는 10월 23~26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CES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 제품 전시회다.

FIX 2024는 개별적으로 개최해 온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와 대구국제로봇산업전 등을 한데 모은 것이다.

FIX 2024에서는 450개 사가 2000여개의 부스를 차려 도심항공교통(UAM), 로봇,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모빌리티관에서는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2차전지, 전동화부품 등의 최신 기술을 내놓고, 로봇관에서는 제조용로봇, 서빙로봇, 인공지능로봇, 배송로봇, 자율주행물류로봇(AMR) 기술의 현주소를 알 수 있다.

ABB관에서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ICT, 사이버보안, 비메모리반도체, 메타버스 등 미래 산업과 사회, 경제를 이끌 ICT의 기술력을 보여준다.

스타트업관에서는 스타트업, 파트너사, 투자사 등이 참여해 IR피칭과 투자 연계 네트워킹이 이뤄지고, 스타트업의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

콘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앵커기업의 인사들이 참석해 신산업의 트렌드와 기술을 소개하고, 30개국의 A급 바이어 200개 사 수출 상담에 참여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FIX 2024를 세계 IT 3대 전시회에 견줄 수 있는 글로벌 전문박람회로 만들 계획이다. 대구를 신산업 중심도시로 우뚝 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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