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축제' 선정 고령 대가야축제 개막…31일까지 운영
오후 10시까지 운영...고분군 야간 트레킹 등 프로그램 다양
- 정우용 기자
(고령=뉴스1) 정우용 기자 = 고령 대가야축제가 29~31일 경북 고령군 대가야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1500년 대가야를 넘어 나라가 세워지기 전부터 이 땅을 지켜오던 이들의 문화와 삶을 담은 축제는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선보인다.
지난해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지산동 고분군을 축제장으로 활용해 고분군의 절경과 세계유산에 등재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는 주제관 '세계 속의 대가야'를 박물관 앞에 마련했다.
또 지산동 고분군을 주제로 한 기획특별전과 함께 100대 가야금 공연을 선보이고 문화누리 우륵홀에서는 창작뮤지컬 '가얏고' 공연이 열린다.
대가야 역사체험(대가야 칼·방패 제작 체험), 생활체험(대가야 토기·팔찌 제작), 공예체험(레진 공예·모루 인형·딸기 비누·아쿠아 캔들, 금관) 등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문화관광부 '문화관광 축제'로 선정된 올해는 야간 프로그램을 강화해 오후 10시까지 축제가 진행되며 고분군 야간 트레킹, 샌드아트 공연, 대가야 별빛 쇼, 군민가왕 선발대회, 불꽃놀이 등 야간체험 행사가 많이 운영된다.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