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첫날’ 조국은 왜 대구를 찾을까?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월10일 오후 대구 중구 종로의 복합문화공간 몬스터즈크래프트비어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대구시당 창당준비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해 당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2024.3.10/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월10일 오후 대구 중구 종로의 복합문화공간 몬스터즈크래프트비어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대구시당 창당준비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해 당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2024.3.10/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를 찾아 지지세 결집에 나선다.

'3년은 너무 길다'는 구호 아래 '검찰 독재' 타도를 주장하는 조국혁신당이 두 자릿수 의석을 노리고 대구의 범민주·진보층을 끌어모으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조 대표가 이날 낮 12시 대구 중구의 한 식당에서 당원, 지지자들과 오찬한 뒤 1시쯤 지지자들과 함께 동성로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동성로에서 윤석열 정부를 '검찰 독재'로 규정하고 유세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조 대표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력기관 개혁' 공약을 발표했다. 검찰의 수사와 기소의 분리를 완성해 검찰을 공소 제기 및 유지의 기능만 행사하는 '기소청'으로의 전환이 핵심이다.

조 대표는 "윤석열 정부 들어 행정안전부에 설치된 경찰국을 폐지하겠다. 수사권 개혁의 취지대로 경찰 수사의 전문성과 역량을 향상하겠다"고 밝혔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