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대구 3677가구 입주, 전국 최다…전세 매물 쏟아질 듯

4월 신규 아파트 도시별 입주물량(직방 제공)
4월 신규 아파트 도시별 입주물량(직방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4월 대구의 신규 입주 아파트가 3677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30개 단지, 1만4154가구로 전월(3만5131가구)보다 60%(2만977가구) 줄었다.

이 중 대구의 입주 물량은 3677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으며, 경북이 3241가구로 뒤를 이었다.

대구 입주 예정단지는 중구 힐스테이트도원센트럴(894가구), 힐스테이트동인센트럴(410가구), 동구 더샵디어엘로(1190가구), 동대구역골드클래스(329가구), 북구 대구오페라스위첸(854가구)이다.

경북은 구미푸르지오센트럴파크(819가구), 경산하양제일풍경채(614가구), 경산아이파크(977가구), 경주자이르네(494가구), 경주엘크루헤리파크(337가구)다.

직방 관계자는 "입주가 집중되면 잔금 확보 등을 이유로 일시적으로 전세 매물이 늘기도 한다. 입주 마감 직후에는 이자 부담 등으로 가격을 낮춰 세입자를 찾기도 해 비교적 저렴하게 새 아파트 전셋집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