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금배지 주인공 누구?…대구 여야 후보 속속 등록
강대식·권택흥·유영하·권영진·조원진 등 등록 완료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22대 총선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21일 대구지역 12개 선거구에 출마하는 여야, 무소속 후보들이 속속 후보로 등록했다.
대구 동구·군위군을 현역인 강대식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오전 동구선거관리위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
강 후보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공항 후적지를 개발하는 것이 동구와 군위를 위한 사명이라고 생각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 여부가 달린 매우 중요한 선거인만큼 총선 압승을 통해 윤 정부를 뒷받침하고 민생을 제대로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야당 후보들도 후보 등록에 나서고 있다.
권택흥 더불어민주당 대구 달서구갑 후보는 이날 오전 달서구선거관리위를 찾아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불리는 국민의힘 소속 유영하 변호사와 본선에서 경쟁한다.
권 후보는 "국민의힘 달서구갑 공천은 대구 정치를 무력화하고 주민을 희생시킨 밀실야합 공천의 상징"이라며 "주민들이 준엄한 심판을 해달라"고 했다.
유영하 국민의힘 후보와 대구 달서구병에 출마하는 권영진 국민의힘 후보,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도 이날 달서구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마치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여야·무소속 후보들은 캠프 일정에 따라 오는 22일까지 후보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후보자 등록 상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을 통해 21~22일 오후 6시 이후 관련 절차를 거쳐 일괄 공개되며, 유권자들은 후보자 재산, 병역, 전과, 학력, 납세 등의 선거 관련 정보를 선거일인 다음 달 10일까지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식 선거운동은 28일 시작해 투표일 전날인 다음 달 9일까지 13일 동안 진행된다.
유권자들은 재외투표(3월 27일∼4월 1일)와 사전투표(4월 5∼6일), 총선 당일 투표 등을 통해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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