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성주·거창·합천군 '가야산권 관광벨트' 초광역 협약

가야산을 인접하고 있는 4개 지자체장들이 모여 가야권 관광벨트 조성과 지역주도 관광 연계협력을 위해 ‘초광역 협력을 위한 업무협략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구인모 거창군수, 김윤철 합천군수, 이남철 고령군수, 이병환 성주군수 (성주군 제공) 2024.318/뉴스1
가야산을 인접하고 있는 4개 지자체장들이 모여 가야권 관광벨트 조성과 지역주도 관광 연계협력을 위해 ‘초광역 협력을 위한 업무협략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구인모 거창군수, 김윤철 합천군수, 이남철 고령군수, 이병환 성주군수 (성주군 제공) 2024.318/뉴스1

(고령·성주=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고령군과 성주군은 가야산을 인접하고 있는 경남 거창·합천군과 ‘초광역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방화시대를 맞이해 가야권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지역 주도의 관광 연계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협약으로 4개 지자체는 인구감소라는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자치단체 간 관광벨트 구축으로 관광 거점화 및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경계를 뛰어넘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 지자체는 대구~광주간 달빛철도와 김천~거제간 남북내륙철도 등 철도교통 인프라가 구축되면 역세권 형성과 지역 간 유동 인구 증가 등이 예상되고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된다면 외국인 관광객도 유치가 가능한 만큼 가야산권 초광역 관광개발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서 지자체별 세부 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와 이남철 고령군수는 "가야산권 관광벨트 조성 사업이 지방소멸의 터닝포인트가 되고 초광역 협력사업의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