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고향과 같아" 대구 수성구 애정 가진 외국인 11명 SNS 홍보 활동

SNS 외국인 홍보단 위촉식 (대구 수성문화재단 제공)
SNS 외국인 홍보단 위촉식 (대구 수성문화재단 제공)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수성문화재단은 17일 수성구 관광지와 지역 축제를 홍보할 외국5인 11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베트남과 일본, 영국 등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 11명은 학업 등을 이유로 대구와 경북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수성못과 들안길 등 주요 관광지와 수성못페스티벌 등 지역축제를 방문한 뒤 본인이 운영하는 SNS에 사진이나 글을 올려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팔로워 10만여명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에 7년간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국적의 윤나나 씨는 "수성구는 제2의 고향과 같은 곳"이라며 "이번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 베트남 친구들에게 수성못을 꼭 소개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연말 평가에서 우수 활동자로 선정되면 관내에 있는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체험할 수 있다.

수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외국인 홍보단과 함께 글로벌 관광도시의 면모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