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대형·간이 빗물펌프장 일제 점검…집중호우 대비

지난해 6월 28일 오전 경북 포항시 죽도빗물펌프장에서 장마철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 직원들이 펌프가동에 필요한 장비를 확인하고 있다.  2023.6.2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지난해 6월 28일 오전 경북 포항시 죽도빗물펌프장에서 장마철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 직원들이 펌프가동에 필요한 장비를 확인하고 있다. 2023.6.2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항시가 11일 국지성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대형·간이 빗물펌프장을 일제 점검했다.

포항에는 형산강 빗물펌프장 등 대형 펌프장 14곳과 북구 장성동 간이펌프장 등 21곳에 간이펌프장이 있다.

대형 빗물펌프장 중 2012년에 준공된 죽도빗물펌프장은 시간당 70㎜의 폭우도 견딜 수 있지만 나머지는 시간당 48㎜까지 처리하도록 설계돼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빗물펌프장 증설 공사가 끝나면 시간당 최대 80.7㎜까지 견딜 수 있게 된다"며 "집중호우에 대비해 배수구 준설 등에 대한 예찰과 시설물 관리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i119@news1.kr